골프를 하는데도 헬스를 계속하는 이유
골프를 시작하면서 노년까지 즐길만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앞으로 꾸준히 할 운동으로 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헬스를 곁들이고 있다. 운동 자체를 그다지 즐기지도 않고 운동신경도 없는 내가 골프 하나도 버거운데 헬스를 일주일에 3~4회는 하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체력이나 시간상 두 가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스를 계속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근력이 점점 빠지는 나이이다.
병원에서 유산소보다 근력운동을 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원래도 근력이 부족한 편인데,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근력은 점점 빠진다. 근력을 키우는데는 꾸준한 근력 운동밖에 없으므로 근력운동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여러 근력운동 기구를 사용하는 헬스가 근력을 유지하고 키우는데 적당한 운동이다.
2. 저체중이다.
제체중은 체형상 골다공증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한다. 뼈의 밀도를 환경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근력 운동으로 무게의 자극을 주어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조언을 받았다. 근력 운동 없이 이대로 두면 노년이 되어 골다공증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면서, 나 같은 체형은 유산소보다는 근력운동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의료 상담이 있었다.
3. 근력운동이 골프에 도움이 된다.
이전에는 겉으로 보기에 골프와 헬스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였다. 골프에 관심이 없을 때는 잘 몰랐는데 골프에서 거리를 늘리기 위해 헬스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막상 내가 직접 골프를 해보니 다리의 힘과 몸통의 근력이 보기보다 많이 필요한 운동이었다. 수영이나 축구 등 다른 운동선수들이 트레이닝을 곁들이는 이유를 몸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왕 시작해서 오랫동안 할 운동으로 결정한 이상 튼튼하고 건강한 몸으로 즐기고 싶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타고난 몸도 근력이 부족한데 나이 들어 근력이 다 빠져서 골프채도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면 지금 아무리 열심히 골프를 연습을 한다고 해도 결국 오랫동안 즐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4. 기초체력이 필요하다.
지금도 4~5시간 필드에서 걷고 운동을 하면 상당히 피곤하다. 체력이 떨어지면, 결국 골프연습장만 다니고 필드는 못나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골프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체력에 필요한 운동을 곁들이는 것이 필수로 보인다.
결론
나의 체형을 보완하려면 근력 운동이, 건강한 몸으로 노년까지 필드를 나가서 4~5시간 다닐 체력도 되려면 기초 체력이 필수이다. 즐겁게 운동을 하려면 건강을 유지해야 하고, 나의 신체적 조건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골프를 취미 삼아하면서, 꾸준히 할 운동으로 결정을 했지만, 근력 운동에 도움이 많이 되는 헬스를 병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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