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 야외 골프연습장인 인도어 골프장을 다니다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옮겨서 골프 연습을 하는 중이다.
인도어에서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옮긴 이유는 실외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실내 연습장의 장점 때문이다.
야외에서 약 2년을 운동한 이후 약 6개월간 실내 골프연습장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실내 골프연습장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단점에 앞서 실내 골프연습장을 다니며 느낀 장점은 다섯 가지이다.
실내 골프연습장 장점
1. 계절의 기온에 따른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어느 계절이나 부담 없이 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연습장을 실외에서 실내로 옮길 결정을 한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인도어 골프 연습장의 장점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겨울에 추위에 떨면서 운동을 하는 점이 가장 부담되었기 때문이다.
겨울에 추우면 근육도 긴장되어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몸뿐만 아니라 골프채 등의 장비도 날씨에 따라 얼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서 히터에 의지하여 영하의 날씨를 일정시간 버티면서 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혹서기도 야외에서 선풍기를 사용하더라도 더위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너무 춥거나 더우면 연습장을 잘 가지 않게 되어 꾸준한 운동이 어려웠다. 고민 끝에 옮긴 실내 골프 연습장은 아직 여름은 지내보지는 않았지만, 겨울에는 이동할 때의 최소한의 추위만 견디면 연습장 내에서 운동을 하는 데에는 추운 기온으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
2. 날씨의 영향이 거의 없다.
실내는 비나 눈, 바람에 영향이 없다. 강풍이 불면 야외 연습장이 며칠 문을 닫기도 했고, 지난여름에는 그물망의 지지대가 강풍과 폭우로 인해 넘어져 이삼일 정도 공사가 필요하기도 했다. 실내에서는 비바람과 눈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 날씨로 인해서 운동을 못하는 경우는 없어서 좋다.
3.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실내 골프연습장은 시설의 제약이 야외보다는 적은 편이라 도보로 갈 수 있는 연습장이 많아 심지어 몇 군데 들러 보며 마음에 드는 연습장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4. 이동시간과 교통비가 절약된다.
실내 골프연습장은 공간 확보 등 야외연습장보다 제약이 적어 건물에 입점이 가능하므로 주변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일가까운 인도어연습장이 차로 10~15분인 반면, 거주지 인근에 도보로 가능한 실내 연습장이 10개 정도는 있었다.
현재는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실내 골프 연습장을 다니고 있는데, 이전과 비해 이동에 드는 시간이 왕복 30분 정도 줄었고, 이에 따라 자차로 이동할 때와 비교하면 주유비가 그만큼 줄었다. 도보로 이동하며 산책하는 즐거움과 걷기 운동은 덤이다.
5. 스크린에서 스윙 분석과 공의 방향 및 속도 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공의 방향과 거리를 눈으로 확인은 어렵지만, 스크린에서 가상으로 골프공이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육안으로는 측정이 안 되는 속도나 방향을 포함한 자료 분석을 스크린에서 보여준다. 스스로 보기는 어려운 나의 스윙을 녹화해서 스크린이나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심지어 레슨도 스윙을 스크린을 보며 분석하면서 하는 점이 좋다. 녹화와 모니터를 이용해서 레슨 전후의 차이점을 확인 할 수도 있다.
다음에는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아쉬운 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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